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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의 추운 겨울, 비닐하우스에서 수도도 없이 힘겹게 겨울을 나는 이웃을 위해 힘을 모아주세요. 온정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23. 11. 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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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Vpea2CXQLw?feature=shared

 

 

지난 5일, 무이1리 (이장 김도영)에 어렵게 살고 있는 이웃분의 제보를 받고 현장을 찾았다. 수년전 화재로 주택이 모두 소실되어 10여년 넘게 컨테이너와 비닐하우스에서 살고 있는 마을 주민을 만날 수 있었다.

 

수도시설이 없어서 빗물을 받아서 사용하고 있었고, 컨테이너는 단열이 되지 않아 여름에는 머물 수 있지만 겨울에는 옆의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한다고 했다. 수도사용을 위해서는 관정을 해야하지만 그 또한 형편이 어려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밖에 놓여져 있는 세탁기와 냉장고는 고장이 나서 사용할 수 없게 된지 오래되었다고 했다. 현재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주민A씨는 몇년 전 부터는 계속된 비닐하우스 생활으로 인해 몸이 허약해져 현재는 탈장 진단을 받고 수술 날짜를 예약해 놓은 상태이다.

 

몸이 편찮아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어서 힘든 생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지만 근처에서 주민 A씨를 도와줄 사람은 없었고, 마을 이장인 김도영 씨가 수년째 주민A씨를 마을 주민들과 돕고 있었다.

 

수년째 주민A씨의 힘든 생활을 옆에서 지켜보던 김도영 이장은 "올해겨울은 넘기기 힘들겠다며 도저히 혼자 둘 수 없다며" 본지에 연락을 해 왔다.

 

당장 추운 겨울을 보내기 위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하다고 했다. 면사무소와 협력하여 의논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웃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했다. 

 

김도영 이장은 마을 주민 A씨를 위하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현장을 찾아 직접 확인해 보니 농막 등의 최소한의 생활이라도 할 수 있는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했다. 몸이 편찮으신데 수술을 받고 돌아오셔서 몸을 회복할 따뜻한 공간도 시급해 보였다. 

 

힘내시라고 꼭 도와드리겠다고 말씀드리며 돌아서는데 어르신의 눈가에 눈물이 맺힌걸 애써 모른척 했다. 마음이 아팠다. 우리의 세금이 제도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시급하게 씌여질 수 있었으면. 화재로 인해 주택이 소실된 주민분께서 지원받으실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군수님, 사회단체, 각기관, 군청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일이라면 늘 발벗고 나서서 함께 도와주시는 마음 따뜻한 분들께 알려서 하루 속이 어려운 이웃 주민의 힘듦고 녹록치 않은 삶이 좀 더 나아질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취재를 마치며.. 

 

추울 때 옷을 한 겹 더 입으면 참 따뜻합니다. 그때 우리는 옷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우리 마음 속에는 누구나 한겹 더 입을 수 있는 옷이 있겠지요. 그 옷은 다름아닌 관심과 사랑이 담긴 따뜻한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추운 겨울 우리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옷 한 벌이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모아주세요. 

 

도움주실곳: 평창군 봉평면 무이1리 김도영 이장님(연락처: 영상 맨 끝에 있습니다.)

 

평창신문은 제도 밖에서 오늘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어렵게 살아가시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foresttory@naver.com 

 

마을주민분 께서 겨울을 나시는 비닐하우스와 겨울동안 사용하실 물을 담아 놓으신 현장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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