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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양순영 개인전 2023 Look at window 추상의 이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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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_(Editor) 2023. 11. 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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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순영 개인전 2023 Look at window 추상의 이원화

- Look at window-Dualization of abstract Look at window

 

추상의 이원화를 주제로 한 2023년 개인전은 시각예술을 어렵게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추상의 개념을 이해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함과 작품 속에 표현된 색채를 통해서 행복이라는 궁극적인 삶의 목표를 찾아 나서는 현대인들에게 정신적 나눔과 마음의 건강을 찾기 위한 전시로 이루어진다.

 

15년 가까이 사각형의 모티브 속에 색채의 창이라는 개념으로 색 물감을 만들어 색 블록에 담아내는 작업을 하였다. 사각의 모티브 속에 색을 담아내는 작업은 시간과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그 반복적인 작업을 계속 되풀이하면서 그림과 내가 하나 되는 접점을 만났을 때 그림이 완성된다. 나는 그 과정에서의 내면의 울림들을 느끼게 된다.

 

사각형의 작업은 고정된 틀에 갇혀 있는 색이며, 그 고정성을 벗어나가 위해 주변의 색들과 교차하며 흔들리지 않는 절대성을 담아 놓는다. 나는 그런 행위와 결과는 차가운 추상이라 명하고, 그리고 내면의 울림들을 자유롭게 던져 놓는 순간들을 남겨 놓는 것을 따뜻한 추상이라 명하였다.

 

이와 같이 작업의 방식과 표현의 이원적인 것을 바탕으로 한 이번 개인전의 주제 Look at window 추상의 이원화는 추상미술의 두 가지 양상을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함이다. 차가운 추상과 따뜻한 추상의 개념을 한 화폭에 담아 즉흥적인 표현과 계산된 표현을 나타냄으로 두 양상의 추상적 개념을 표현해 보는 것이다.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느낌, 대상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색채를 선택하는지는 내면에 비쳐지는 거울 속의 색을 드러내는 것과 같음으로 나의 생각과 관람자의 느낌과의 관계를 좁혀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추상의 개념을 이원론적으로 해석해 보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Spiritual(영적인) 드로잉은 무한의 Moebius(영원한 선) 의 반복으로 내면에 흐르는 에너지가 막힘이 없이 무한히 흐르고 마음 깊은 곳으로 침전되어가는 순간들의 표현이다. 이번 전시는 평창무이예술관에서 12월 1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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