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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여행]겨울 비경의 속살 내보이는 ‘오대산’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15. 2. 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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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의 끝자락에 찾아온 동장군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날씨는 춥지만, 겨울이라 더 아름다운 곳이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위치한 오대산이 바로 그곳입니다. 


오대산은 백두대간 중심축에 위치해 있으며, 대간을 중심으로 오대산지구와 소금강지구, 계방산지구로 나뉘는데 그 성격이 서로 다릅니다. 비로봉 정산에서 볼 때 동대 너머의 청학산 쪽 소금강 지구는 바위산으로 금강산에 견줄 만한 절경이며, 비로봉에서 평창 쪽으로 내려가는 오대산지구와 계방산지구는 부드러운 흙산으로, 산수가 아름답고 문화유적이 많습니다. 이들 산봉우리 대부분이 평평하고 봉우리 사이를 잇는 능선 또한 경사가 완만해 평탄한 편입니다. 





많은 이들이 오대산의 아름다움은 사계절 중 겨울에 가장 빛을 발한다고 말합니다. 눈 쌓인 산을 오르다보면 곳곳에 눈꽃이 펼쳐집니다. 그 모습에 감탄하고, 산등성이를 따라 늠름하게 산맥을 형성한 비경에 또 한번 탄성을 터뜨리게 됩니다. 산의 정상에 가까울수록 겨울의 아름다운 속살을 내보이는 오대산 눈꽃 세상은 그야말로 장엄한 파노라마의 연속입니다. 





'내가 해발 1563m의 오대산에 오를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물론 입산을 선호하지 않거나 체력이 약한 사람이 겨울 산에 오르기엔 다소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 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채비를 잘 갖추고, 본인의 체력을 고려해 코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오대산은 두로봉코스, 동대산 코스, 상왕봉 코스, 소금강 코스, 비로봉 코스, 선재길 코스, 계방산1코스, 계방산2코스로 나뉘어 있습니다. 각 코스는 개인의 체력과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형태로 구분돼 있습니다. 코스에 따라 급경사나 낭떠러지를 주의해야 하는 곳도 있고, 운무가 많이 끼기도 하고,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로봉코스>


<동대산코스>


<상왕봉코스>


<소금강코스>


<비로봉코스>


<선재길코스>


<계방산1코스>


<계방산2코스>


또한 산행시간이 최대 7~8시간이 넘기 때문에 비상식량이나 간단한 여벌의 옷은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산행시간 중간 중간 확인해 산행 중 해가지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하루 순환코스로 가장 좋은 곳은 상왕봉 코스입니다. 이곳은 상원사에서 시작해 다양한 문화자원을 즐길 수 있고, 야생동·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코스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033-332-6417)로 문의하면 됩니다.





산의 정상인 비로봉에 도착하면 탁 트인 절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날씨가 쾌청한 날에는 속초 앞바다를 눈으로 직접 목격할 수 있습니다. 


입산을 마치고 내려오다 보면 따듯한 전통차와 인절미를 맛볼 수 있는 카페와 불교 용품 및 서적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는 ‘수다라’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얼어붙은 몸을 녹이며 전통차를 마시며 잠시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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